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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기36

캠핑 일기 #17 아지트 같은 캠핑장 - 안성 산우물 쉼터 오토 캠핑장 산속 깊이 들어가면 저수지 아래 작은 규모의 캠핑장이 나온다. 이곳은 아지트 같이 마니아 층이 자주 가는 곳이다. 위쪽에 주차를 하고 미니멀하게 다녀왔다. 남자 3명이서 말이다 남자들 3명이라서 세팅도 간단하고, 먹을 것도 많이 없다. 오늘의 목표는 불멍 아니겠는가? 불멍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 가끔 이렇게 최소한의 도구만을 가지고 나와서 캠핑하는 것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참 좋다는 것을 느꼈던 하루였다. 늦은 시간까지 불멍을 하고 각자의 텐트로 고고씽~ 내가 갔을 때의 분위기는 가족 단위보다는 사람 친구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다. 한적한 산속에 캠핑 마니아들만 모여 있는 듯 한 느낌이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남자 사람 친구들과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그런 곳이다. 캠핑장 위쪽에 저수지가 있어서 올.. 2021. 10. 26.
캠핑 일기 #16 나무가 예쁜 곳 - 영월 사랑나무 캠핑장 산속 깊은 곳에 나무가 예쁜 캠핑장이 있다. 영월이라고 하지만 필자의 집에서는 꽤 먼 거리에 있어서 큰맘 먹지 않으면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좀 더 자연과 친하게 지내고 싶을 때면 이 캠핑장을 이용한다. 아이들이 놀만한 방방이나 경주용 미니카 등 그런 것은 없지만 오히려 자연과 벗 삼아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이트도 넓고 리빙쉘 피칭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이곳은 해먹 거치대도 무상으로 대여를 해준다. 거치대를 별도로 가져가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산책하다가 잦이 떨어져 있고, 밤도 떨어져 있어 주울 수 있었다. 비 온 뒤라서 수량이 풍부하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계곡 물에서 다슬기를 잡아볼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지만 그래도 수량이 풍부해서 예뻤다. 차가운 물에 아이들은 발을.. 2021. 10. 21.
캠핑 일기 #15 여름에는 계곡으로 - 원주 두리 캠프 친구 평소에 여름에는 캠핑을 잘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딜 가나, 어떤 지역을 가나 여름은 덥다. 특히나 모든 걸 직접 스스로 해야 하는 캠핑은 더더욱 그렇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 성화에 결국 1박 2일 계곡이 있는 곳, 평소에 가던 캠핑장으로 가게 되었다. 1박 2일 설치가 편한 텐트를 가지고 ~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슬기를 잡으로 ~ 더운 여름은 빨리 계곡으로 들어가야 시원하다. ~ 신나게 다슬기를 잡고, 수영도 하고 무더운 여름이지만 계곡이 있어서 오늘 하루는 덜 무더웠던 날 여름은 꼭 계곡으로 가야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여름은 산으로 가지 말고 계곡으로 가자~ 2019년 캠핑 일기 2021. 10. 21.
캠핑 일기 #14 캠퍼들의 바닷가-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별다른 일정 없이 캠핑이 가고 싶고 바다가 보고 싶으면 가는 곳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이다. 몽산포 해수욕장은 캠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주변이 캠핑장으로 가득하고 해수욕장도 넓어서 캠퍼들이 1박 2일 캠핑하기에는 좋은 곳일지도 모른다. 카라반, 캠핑카들도 아주 많다. 캠핑카를 평소에는 보기 힘든데 이곳에만 오면 평소에 보지 못한 캠핑카를 보기도 한다. 필자도 1박 2일 용 텐트만 가지고 정말 간단하게 자주 찾곤 하는 곳이다. 미니멀하게 왔기 때문에 설치도 정리하기도 쉽다. 1박 2일은 좀 부족한 듯이 오면 부담이 없는 듯하다. 간단히 텐트 피칭을 끝내고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많은 사람들이 드넓은 해수욕장에서 조개를 캐기도 하고, 물놀이를 하기도 한다. 아이들도 조개 잡이에.. 2021. 10. 21.
캠핑 일기 #13 시간이 멈춘 임진강 - 평화 강변 수목 캠핑장 드 넓은 캠핑장, 연천을 처음 갔던 곳 평화 강변 수목 캠핑장이다. 예약만 하고 선착순으로 맘에 드는 자리를 잡는다. 부지가 워낙 넓어서 한 참을 고민하던 찰나 좋은 자리를 정리하고 떠나는 캠퍼분이 있어 그곳에 둥지를 틀었다. 텐트 설치를 마치고 주변 산책을 하는데 그래도 필자가 잡은 위치가 가장 좋아 보였다. 다른 곳은 나무에 가려 약간 시크릿? 같은 분위기가 여서 좋기는 하겠지만 좁은 느낌이 났었고 필자가 잡은 사이트는 약간 거실 같은 분위기? 였다. 강가로 내려가면 정막이 흐르는 임진강을 만날 수 있다. 처음 본 임진강이지만 그 강을 보고 있자니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이 좀 흐르는 느낌이었으면 어땠을까? 꽃이 만개할 때 갔던 곳이라 비염이 있는 필자는 약빨로 하루하루를 버틸 수 바.. 2021. 10. 20.
캠핑 일기 #12 마음이 편안한 캠핑장 - 원주 두리 캠프 친구 도착해서 텐트를 설치한다. 겨울은 리빙쉘이 좋다. 난로가 있기 때문 캠핑장 옆에 산책로가 있다. 짧은 산책로라 아쉽기는 하지만 경치가 좋다. 갈 때마다 항상 아이들과 함께 거닐곤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추운 날씨에 얼음이 얼었다. 손이 시려울 법도 한데 아이는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겨울은 인공 썰매장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눈썰매를 탈 수 있도록 제공하여 준다. 또 다른 재미 미니카 레이싱 대회 ~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 크리스마스 행사라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했다. 마냥 신난 아이들 ~ 선물은 진리지요~ ㅎ 불멍과 함께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마시멜로를 구워 먹었다. 어떤 캠핑장을 가든 마음이 편한 곳이 있다. 시설과는 무관하게 그냥 마음이 편한 그런 곳이 있다. 이곳이 그런 곳이었지..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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