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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3

[생각 일기 #8] 아끼지 마세요. 나는 오래 살기를 바라고, 아프지 말기를 바라고, 잘살기를 바란다. 영원히 살 것처럼 좀 더 허리띠 졸라매겠지만 영원히 살 사람은 없다.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고 하지만 몸은 예전 같지 않더라 그러니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될 것들이 있다. 아끼지 마세요/ 나태주 좋은 것 아끼지 마세요 옷장 속에 들어 있는 새로운 옷 예쁜 옷 잔칫날 간다고 결혼식장 간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철지나면 헌 옷 되지요 마음 또한 아끼지 마세요 마음속에 들어 있는 사랑스런 마음 그리운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생기면 준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되지요 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 때 입고 좋은 음식 있으면 먹고 싶은 때 먹고 좋은 음악 있으면 듣고 싶은 때 들으세요 더구나 좋은 사람 있으면.. 2021. 10. 14.
[생각 일기 #7] 추억 어디라 없이 문득 길 떠나고픈 마음이 있다. 누구라 없이 울컥 만나고픈 얼굴이 있다. 반드시 까닭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히 할 말이 있었던 것은 더욱 아니다. 푸른 풀밭이 자라서 가슴속에 붉은 꽃들이 피어서 간절히 머리 조아려 그걸 한사코 보여주고 싶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나태주 내게도 가을이 왔다... 시 한 소절 한 소절 자꾸 생각나는 날이다. 2021. 10. 5.
[생각 일기 #4] 흔들리며 피는 꽃 입사 3개월의 긴 인턴 여정이 끝나고 드디오 정직원이 되었다. 처음에는 입사만 하게 해달라고, 취직만 하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랬을 것이다. 5개월 쯤 되던 해 점점 내가 생각했던 회사 생활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난 Software 분야를 하고 싶은데 내 업무는 항상 내가 생각했던 분야와 다른 업무를 준다. 먼저 사회 경험이 많은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다. "회사를 옮길까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 내가 하려고 한 업무가 있어서 그 업무를 하기 위해서 회사를 지원했는데 인턴이 끝났는데 여전히 나에게 지원했던 것 과 다른 업무를 주네.. 아무래도 옮겨야 할 듯 하다.. " "야 어떻게 하고 싶은데로만 하고 사냐? 좀만 더 버텨봐 ~ " 많은 대화를 한 것도, 많은 고민을 털어 놓..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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