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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잡설

캠핑 잡설 #15 동계 캠핑 연료는 얼마가 필요할까?

by hominic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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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로가 필요한 계절은 늦가을부터 동계까지 나눌 수 있을 듯하다. 

 

팬히터 기준으로 얘기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난로도 비슷하게 챙겨가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수 있다. 

캠핑장에서 구매할 때 보니 난로나 팬히터는 기름을 구입함에 큰 차이는 없다.

보통 5리터 단위로 구매를 많이 한다. 

 

등유 구매는 어디서 할까?  

 

등유는 캠핑장 주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등유 소비가 아무래도 도시보다는 시골에 사용 빈도가 많기 때문에 

캠핑장 주변에서 구매를 하거나, 캠핑장에 등유를 판매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알아보고 선택하면 될 듯하다. 

 

등유는 얼마나 필요할까? 

 

2박 3일 기준으로 늦가을 캠핑은 10 리터면 1박에 5리터씩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10리터 등유 통을 들고 다닌다.  요즘은 등유 통 자체가 소형 펌프 역할도 같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별도로 펌프를 들고 다니지는 않는다. 

 

10리터 등유 통

 

동계 캠핑의 경우는 밖에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히터를 계속 틀어도 밖의 온도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쉽게 열이 빠진다. 그래서 히터의 소모 또한 더 많이 발생한다. 

 

2박 3일 기준 20리터를 가지고 가면 충분히 사용하고 약간 남는다. 

늦가을 경우는 낮에는 히터를 끄기도 하지만 영하권의 동계 캠핑의 경우는 낮 또한 활발하게 히터를 틀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가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박 3일 동안 켜 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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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팬히터 환기에 관해서 

 

하지만 낮에는 환기를 크게 한번 해 주는 것이 좋다. 

 

동계 캠핑에서 매우 덥게 잤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밖은 영하인데 안의 온도는 20도 이상이라는 얘기다. 

그런 경우 텐트가 밀폐가 매우 잘되었다는 의미이고 밀폐가 너무 잘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약간 춥더라도 적당한 환기는 필수이다. 꼭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집에서 사용했던 온도보다는 약간 덜 온도를 올리는 것이 안전에 좋다. 

10리터, 20리터 등유 통

 

 

 

남은 기름은? 

난로나 팬 히터의 남은 등유는 기름 통에 다시 담아 오던지 해야 한다.

팬히터의 경우는 이동 링을 장착하여 추가 기름 공급되지 않게 임시로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 팬 히터에 담겨 있던 기름은 셀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는 히터 본체에 남아 있는 기름은 캠핑 짐을 정리할 때 틀어놓고 강제로 소진시킨다.

그래도 완전하게 소진되지는 않으니 차에 옮길 때 수평이 되도록 조심해야 한다. 

 

 결론은? 

동계 캠핑을 계속 다닐 예정이라면 20리터 통을 구매하는 것이 좋고, 늦가을까지나 초겨울까지만 가는 정도라면 10리터 통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등유통 구매가 꺼려지는 경우는 가고자 하는 캠핑장에 문의하면 등유를 구매할 때 통까지 같이 재공해 주는 곳도 있다. 2박 3일 동안 구매한 등유를 사용하고 남은 등유는 반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렇게 되면 남은 등유 처리와 캠핑장에서 등유 구입 시 가격적인 부분이 문제가 된다.

등유 난로나 팬 히터 구매 계획을 하고 있다면 등유 통까지 꼭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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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추위에 하는 캠핑은 캠핑 자체만으로 한 번 힘들고, 추위에 또 한 번 힘들다.

그렇지만 동계 캠핑은 말로 정의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힘들지만 따뜻함이 있고 춥지만 추억이 있고, 삶의 근심과 걱정이 캠핑에 잠깐 두고 올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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