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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잡설

캠핑 잡설 #10 루프탑 텐트 아이캠퍼 스카이캠프 AS 받다.

by hominic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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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텐트를 올리고 AS 받을 일 없이 잔 고장 없이 사용하면 그것이 가장 베스트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물건이라는 것이 고장이 안나는 경우는 없다. 

 

다만 필자의 경우는 고장이라기보다 하드탑 케이스 초기 불량이라고 생각한다. 

즉 구매할 때부터 케이스에 움푹 들어가 있는 부분이 있었고 필자가 검수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했다. 

 

회사 자체적으로 물건을 꼼꼼히 검수하였으면 발생하지 않을 일이다.

 

FRP라서 열변형이 올 수 있다. 맞다. 이해하고 알고 있다. 

다만 아는 지인은 3년 동안 그런 경우가 없는데

난 구매할 때부터 그랬다는 것은 납득이 안되는 이유다. 

 

구매자가 검수를 잘 못해서?라는 장착 대리점의 대처 방법은 올바른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씁쓸한 부분이 들었다.

 

처음부터 AS 부분에 대한 안내 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21.08.31 - [여행, 캠핑일기, 일상 흔적 남기기] - 장비 일기 #1 아이캠퍼 스카이캠프 #13년차 텐트 캠퍼의 장착기

 

 

결론은 이미 문제는 발생했고 구매 대리점에서는 정상이라고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아파트에서 필자의 차를 내려 볼 때마다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루프탑 텐트이지만 

필자의 기분이 그렇듯 구매 대리점의 대처가 미흡해서 그냥 다 팔고 정리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비싼 돈 주고 구매했는데 

내가 왜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기분이 안 좋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AS 센터에 문의를 했다. 

 

 

 

 

 

AS를 접수를 하고 몇 시간 되지 않아 서비스 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당황스러웠다.

이렇게 일찍 전화가 올 것이라고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하드탑 뚜껑 교체를 해준다고 한다. 

당연한 것 같겠지만 흔쾌히 교체를 해준다고 하니 고맙게 느껴졌다. 

여간 마음고생이 심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교체 날짜를 예약하고 전화를 끊고 나서

 

구매 대리점은 진작 AS를 안내해줬더라면 생각했고,

나도 처음부터 AS를 받던지 할 걸 괜히 안될 거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나 생각했다. 

 

 

예약 날짜에 파주에 있는 아이캠퍼 AS 센터에 방문하였다. 

 

네비를 찍고 갔는데 엉뚱한 위치에 데려다줘서 입구를 찾는데 약간 헤맸다. 

 

예약을 했기 때문에 필자의 차 입고를 기다리는 직원분들이 계셨다. 

 

 

새로 장착할 필자의 하드탑 케이스 

 

오~ 

교체 예정 하드탑 케이스

 

전문가들 답게 루프탑 텐트는 순식간에 제거가 되었다. 

 

 

플라이, 이너텐트, 하드탑 케이스 등 완전히 분리가 된다. 

와~ 우 

 

순식간에 작업이 이루어진다. 역시 ~ 전문가들은 머가 다르군!! 

 

 

사다리 받침 뚜껑?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솔캠 갔을 때 이 부분에 돌이 들어가서 파손이 되었다. 

이 부분도 교체를 해주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처음부터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장착되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드한걸로 새로 교체 되었으니 좀 더 사용해봐야 겠다. 

교체 전
교체 후

 

플라이에 약간 구멍이 있어서 해당 부분도 테이핑으로 말끔히 수선을 해주었다. 

언제 플라이에 구멍이 나 있었지? 

접고 펼 때 안에서 찍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자 ~ 새로 산 신발을 신듯이 교체된 하드탑 케이스 작업이 완료가 되었다. 

 

멋지군 ㅎㅎ 

 

 

 

유튜브에 나왔던 분들도 계셔서 신기하기도 하고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도 해주어서 

AS를 너무 잘 받고 왔다. 

 

설명 중에 플라이 고정 폴대 보관을 잘못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대로 두었으면 혹시 파손이 발생할 수 도 있었다. 

 

해당 보관 부분은 다음 블로그에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AS 센터까지의 거리는 좀 있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고 체증이 싹 내려가는 듯했다. 

 

판매를 하고 AS 한 번 받으려면 한 세월 기다리거나 고객 과실이 아님에도 유상으로 처리하는 경우의 회사들도 많다. 

어떠한 AS는 기준도 없이 소리 지르는 사람은 무상으로 해주고,

점잖게 요구하면 유상으로 해주는 업체들도 많이 봐왔다. 

 

아이캠퍼 AS를 받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앞으로 고장 나지 않게 조심해서 잘 사용하면 될 듯하다. 

다만 초기 검수를 잘 좀 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필자 또한 아이캠퍼가 국산 브랜드로 롱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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