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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기

캠핑 일기 #26 춥지만 포근했던 날의 캠핑 - 안성 두리 오토 캠핑장

by hominic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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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처음으로 시작한 캠핑이다.

영하 18도를 경험하고 나서부터인지 그 정도의 추위가 아니면 이제 제법 포근하게 느껴진다.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대략 6년 전쯤에 몇 회 다녀왔던 캠핑장을 가게 되었다. 

 

날 씨도 영상 1도 정도로 겨울 치고는 꽤 따뜻한 날씨였다. 

1박 2일의 일정에 우리는 최대한 가볍게 캠핑을 오기로 했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예전에 왔을 때 보다 사이트가 좀 커진 것 같고 잊고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 시작했다. 

아 예전에 이 자리에서 캠핑을 했었는데.. 했던 기억 말이다. 

 

동계는 처음 오는 곳이지만 장박 하는 캠퍼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이곳 캠핑장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 

장박 사이트가 정말 많았다. 우리도 장박 사이트 틈에 한 자리 남아 있는 곳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여기 오면서 가장 처음 해보고 싶은 것은 최근에 구매한 "아이캠퍼 HC 스텝"이다. 

해당 제품이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를 하였다. 구매한 이유는 아이가 루프탑 텐트에 올라갈 때마다 

심리적으로 마음 한편에 좀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물론 HC 스텝이 없더라도 잘 올라가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 구매한 HC 스텝을 처음으로 장착한 날이다. 

가격에 흠칫 놀랐지만 

설치도 쉽고, 철수도 스텝을 장착해놓은 상태로 철수가 되고, 사다리를 올라가고, 내려오고 

확실히 안정적이었다.

어넥스를 설치하기 위해 지퍼를 체결할 때도 사다리에 서서 체결을 하는데

스텝은 이용했을 때는 발이 빠질 염려가 없어 좋았다. 

 

과자를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에이스에 초코 시럽을 예쁘게 모양을 내어 듬뿍 뿌리고 맛있게 먹는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과자는 수제 쿠키가 되었다. 

 

 

 

묵혀두었던 장작을 다 태우기로 했다. 

콘셉트는 텐트 안에서 보는 불멍~!!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이너 텐트는 설치하지 않았다.

설치하지 않고도 충분히 따뜻하게 잘 수 있는 날씨였다. 

우리에겐 팬히터가 있기 때문에 ~ 

 

기존에 가지고 다니던 침낭을 대신해서 겨울 이불을 챙겨 왔다. 

이것, 저것 챙기지 않고 이블 하나로 덮으니 그것도 좋은 선택인 듯하였다. 

 

따뜻하고, 포근하게 잠을 잤다. 

 

 

2022년 1월 올해 처음 다녀온 1박 2일의 짧은 캠핑이었다. 

몸도 무겁고, 캠핑 짐을 나르는 것이 머리 무겁게 느껴져서 가볍게, 가볍게 가자고 했던 캠핑이었다. 

차에 짐을 싣고 캠핑장을 향해 가는 길, 집도 좋지만 그래도 가끔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그 기분이

포근한 날씨 탓인지 기분도 상쾌하고 좋았다. 

 

2022년 올 한 해도 잘 부탁한다. 캠핑! 앞으로 이렇게 짐 좀 줄이고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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