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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기

캠핑 일기 #6 트레킹 캠핑- 월악산 송계 오토 캠핑장 (솔로 캠핑)

by hominic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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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많음 주의, #일기 기록 에세이

예전부터 월악산을 가고 싶었는데 주말에는 예약이 너무 힘들어서 평일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2박 3일 간 캠핑 겸 트레킹을 위해 다녀왔다.

계곡이 흐르는 아담한 캠핑장이지만 국립공원인 만큼 관리도 잘 되어 있었다.

B22 출입구 앞 사이트

루프탑텐트를 설치해야되서 바로 옆 주차가 가능한 B22 사이트를 예약했다.
루프탑 어닝이나, 어넥스를 치기에는 차 위치가 좀 안맞는 감이 있다.
혹시 루프탑 어닝, 어넥스를 같이 피칭하기 위해서는 카라반 사이트가 나을 듯 하다.

카라반 사이트
송계 오토 캠핑장 전경

송계 오토 캠핑장 미니 연못

 

부대시설

 

솔로 캠핑이라 실타프를 간단하게 쳤다.
바닥은 파쇠석이 아니고 둥근 자갈이라 호불호가 있을 듯 하다.

타프를 다 치고 주변 산책을 했다.
계곡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고, 비가 온 후 방문하였기 때문에 수량이 풍부 했다. 물도 정말 깨끗했다.
도착 하였을 때는 가랑비 처럼 비가 오락 가락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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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나키 실타프

 

 

송계 오토 캠핑장에서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송계 오토 캠핑장 계곡 입구
송계 오토 캠핑장 산책로

 


국립공원 사무소 쪽으로 산책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놀기도 좋고 내려가기도 좋은 길이 있다.
발 담그기 좋을 듯 하다. 물이 정말 차다 ~

월악산 국립공원 사무소
물이 차갑다. 역시 계곡

 

차 한 대 세울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여름에는 여기도 아마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겠지?
농로라고 쓰여 있어서 차량을 세울 때 주의가 필요하다.



송계 계곡

 

캠핑장 위로 생활 체육 시설이 있어서 밥 먹고 잠깐 걷기에는 좋다.
소화도 시킬 겸 좀 걸었다.

송계 관광마을 입구 야경

 

 

겜성 캠핑 파라핀 랜턴 과 티 타임!

 

내일은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영봉 등산 가는 길의 탐방로를 올라갔다가 덕주사를 갈 예정이다.

영봉 트래킹

 

 

마을 입구에 친절하게 등산로 표지가 있다. 만발의 준비를 하고 탐방하기로 한다.
등산이 목적이 아닌 트레킹이 목적이였기에 산 정상까지는 가지 않을 예정이다.

 

 

탐방로 입구에 주차장이 완비 되어 있다.

 

탐방로를 걷다보니 탐스러운 햇밤과 아름다운 산 뷰가 정말 예쁘다.
길만 쭉 따라가면 등산로 아님 표지판이 있어 순간 당황했다.

아래 처럼 묘를 등지고 뒷 쪽으로 가야 등산로를 만날 수 있다.

묘 뒤쪽으로 올라간다.

 

여기까지 트레킹을 마치고 더 올라가면 산 등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왔던 길이 아닌 동창교 방향길로 내려가기로 한다.
산 등산을 하려면 그대로 올라가면 된다.

동창교 방면 표지판

 

동창교 화장실

 

동창교 방면으로 내려오면 큰길을 만난다. 월악산 국립 공원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좀 더 트래킹을 하기 위해서 덕주사 까지 걸어가보기로 한다.
도보 길이 잘 되어있고 주변 산과 계곡 뷰가 정말 좋았다.

 

 

가는 길에 덕주 야영장과 피크닉 존을 만났다. 루프탑 텐트말고 일반 텐트를 가져 왔더라면 덕주 야영장이
놀기도 좋고 뷰도 좋아 보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덕주 야영장을 한 번 가보고 싶다.

덕주 야영장
덕주 야영장

 

피크닉 존

 

 

1.1km 덕주사 가 고지에 있다. 계곡 뷰를 보면서 걷다 보니 금방 덕주사 주변까지 왔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길에 본 수경대 물 색깔이 정말 예쁘다.

 

수경대

 

덕주사에 도착~!

부분 부분 공사가 한창인 듯 하다. 주변을 구경하고 다시 송계 오토 캠핑장으로 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오늘 목표 달성~ ㅋ

 

뷰가 좋은 펜션 - 나중에 가게되면 이곳을 알아볼까 하고 찍은 사진

 

탐방로 까지 합치면 10km 정도 걸었던 것 같다.
덕주사에서 좀 더 올라가려다가 비가 온 뒤에 다녀온 길이라 미끄럽기도 해서 안전상 덕주사 까지만
다녀왔다. 복귀는 다시 걸어서 송계 오토 캠핑장까지..

약간 아쉬운 트레킹 비 만 아니면 좀 더 올라가고 싶었는데 중간 중간 이슬비도 내리고,
길도 많이 미끄럽기도 했다.

 

송계 오토 캠핑장에 도착하기 전에 CU 에 들러서 믹스 커피를 한잔 샀다.
갈증은 역시 달달한 커피~

 

내일은 일찍 캠핑장을 나서기 때문에 실타프는 정리하고 루프탑만 사용하기로 하고 정리 했다.

 

 

2박3일 무사히 캠핑 & 트레킹을 마치고 왔다.
태안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을 갈까 많은 고민을 했다. 하루에 몇 km 까지 걸을 수 있을까?
나도 내가 얼마를 걸을 수 있을지 몰라서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계곡 캠핑장을 이용하면서 주변 트레킹을 하고 얼마큼 걸을 수 있는지 측정해보기로 하였다.
하루 15km 정도는 괜찮다는 결론을 내렸다. 좀 더 무리해도 되겠지만 초보인 내가 조금씩 올리기로 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다음은 지리산, 태안 둘레길 트레킹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도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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