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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기

캠핑일기 #4 오토 캠핑 가족 여행 (6박7일) 3부

by hominic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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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많음 주의

 

세 번째 일정, 평사리 오토 캠핑장을 간다. 

오래전 부터 가고 싶었는데 평일 예약이라 다행이 자리가 나서 예약을 하게 되었다. 

평사리로 가기 전에 2박3일 일용할 양식 구매를 하기 위해서 고포 수변 공원에서 평사리 공원 가는 길에 하나로 마트를 들려 일용할 양식을 샀다. 

 

 

2박3일 동안 먹을 일용할 양식을 구매 하였다. 

모기향, 부탄가스 등은 필수 구매 ㅎ 

 

 

더 로드01 커피와 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물이 나오지 않아 손님을 받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스타웨이 하동 뷰가 좋은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평사리 오토 캠핑장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부담없이 다녀왔다. 

 

 

섬진강의 뷰는 정말 멋졌다 ~~  

핸드폰 카메라로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아름다움이였다. 

 

스타웨이 하동에서 본 뷰
친한척~ 하고 포즈 취하라고 했더니 ㅎ
스타웨이 하동 커피 숍

사진 촬영 장소
스타웨이 하동 주차장

 

뷰 구경을 마치고 평사리 오토 캠핑장으로 갔다. 

화개장터 근처 철물점에서 소쿠리? 재첩 바구니 2개를 구매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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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자리 찜

 

35번 자리에 아이캠퍼 어넥스를 설치하고 2박3일 동안 재첩을 잡을 생각에 너무 즐거웠다. 

오늘도 전세 캠핑! 입구 쪽에 몇 팀을 제외하고 내 옆라인은 전멸이였다. 

 

35번 자리에서 본 뷰

 

 

 

끝이 없는 모래 밭을 걷는 듯이 광활했다. 수영도 하고 재첩도 잡고 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재첩은 작은 재첩 씨만 있고 큰 재첩은 한 개도 잡지 못했다. ㅠㅠ 

포인트를 잘못 잡은 듯 하다 ㅠ 

 

섬진강 모래 밭

 

 

저녁부터 비 줄기가 굵어 지더니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그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폭우가 쏟아졌다. 아이들은 텐트에서 아빠에게 편지를 썻다.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1장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걱정도 들고 철수를 고민해야 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많은 비로 인하여 잔디에 물길이 생기고, 결로 때문에 텐트 안에는 몇 방울 씩 물이 떨어지는 사태까지 ㅠㅠ 

 

 

 

우중 캠핑은 잔디에서 하는 것이 아닌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인지라~ ㅠ

 

많이 아쉬웠지만 그 주에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도 있고 해서

결국 2박3일 중에 1박만 하고 안전하게 철수하기로 했다. 

 

 

 

밤새 내리고 오후 3시까지 그칠 줄 모르는 비 ㅠㅠ 밀린 수건도 햇 빛에 말려야 하는데 비가 오니 눅눅한 것이, 다음주 내내 비온다는 소식, 결국~ 우비 쓰고 정리 !! ,

 

 

그래도 옛날 바닥 텐트 생활에 비하면 훨씬 수월했다. ~~~ 

 

마르지 않는 수건 ㅠ

 

폭우 캠핑

 

결로로 물을 먹었다. ㅠ
결로로 물을 먹었다. ㅠ

 

철수 하고 가는 길 마지막으로 먹어보지 못했던 재첩 국수 한사발!!  

맛있다~~ 

 

 

재첩국수
재첩비빕국수

 

 

6박7일의 노숙같은 캠핑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아내와 나의 몰골을 보고 있잖이 헛 웃음이 나왔다. 아마 우중 철 수를 했기 때문에 더더욱 물에 빠진 생쥐같았을 것이다.  처음 캠핑 여행을 하자고 하고 나올 떄는 멀끔하니 좋았는데 들어갈 떄는 얼굴이 검게 그을려 시골 아저씨가 되어 있었고, 탄산과 인스턴트로 배를 채운 만큼 살이 부울데로 부어 있었다.  

 

편한 리조트 도 있을 것인데 굳이 사서 고생을 하면서 벌레와, 생활의 불편함, 설치, 철수의 고달품을 알면서 이렇게 캠핑을 해야만 하는지, 항상 이런 고민을 하지만 결국 집에 돌아오면 다음에 갈 때는 어떤 걸 챙길지, 셋팅을 어떻게 할지

의논하는 우리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캠핑은 원래 이런 거지, 이런 경험을 또 언제 하겠는가..  하고 웃으면서 애기하곤 한다. 

 

캠핑은 모험이다. 

모험을 할 것인가? 휴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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