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가면 뭘 먹을까? 갈 때마다 항상 고민을 하게 된다.
캠핑 가서 음식을 직접 해 먹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텐트 피칭 및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력도 방전되어
음식을 차리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는 노릇..
캠핑은 먹으러 가는 거지만 집에서처럼 음식을 하지는 않고 기성품 중에서 맛이 좋은 것으로 가져간다.
간편하면서도 맛 또한 일품이다.
캠핑장에서 먹으니 무엇인들 맛이 없겠는가.. ㅎ
아이들이 좋하는 함박 스테이크,
함박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음식점 맛이랑 비슷할 정도..
숯불 데리야끼는 애들이 좋아하는 꼬치 중 단연 으뜸 ~
어른들은 매콤 닭 꼬치~~
집 근처 떡 집에서 가래떡을 사서 화로대 위에서 구워 먹으면 꿀을 찍어먹지 않아도 맛이 기가 막히다.
가을, 겨울이면 더 생각이 난다.
불멍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맛!!
참기름에 전복을 통으로 볶아서 다 익으면 꼬치에 꽂아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가격의 압박이 있기 때문에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다.
낭만 쭈꾸미 3개 정도 넣고, 대패 삼겹살과 야채 좀 넣고 팔팔 끓이면 음식점에서 먹는 맛과 거의 동일한 맛이 된다.
기가 막히게 맛있다. 요즘 캠핑장 가서 한 번은 꼭 먹는 음식, 밥을 비벼서 먹으면 궁합이 정말 환상~
2박 3일 중 누룽지가 빠지면 섭섭할 정도.. 끓이기도 쉽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다.
누룽지는 남여 노소 좋아하지만 필자가 많이 좋아해서 집에서도 간간히 먹는다.
춘천 닭갈비, 식당에서 샀는지 기성품인지 헛갈릴정도의 맛이다.
이 정도로 나오면 음식점을 안 가도 될 정도..
단 야채는 좀 넣어주는 센스~~
비어치킨은 오랜 시간을 공을 들여야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재미 삼아 만들어먹었는데 맛은 정말 좋았다. 한 번쯤 애들과 같이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빈 박스에 쿠킹호일로 마감을 해서 1시간 30분 정도 숯을 사용해서 훈연으로 구웠다.
박스 맨 위에 저렴한 온도계 하나 꽂아주면 온도계가 200도까지 올라간다.
팁이라면 닭에 약간의 칼집을 내서 잘 구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화로대에 불을 피우고 남는 숯을 이용해서 고구마를 구워서 먹으면 모두 다 아는 맛이지만
그 맛이 또 캠핑장에서 먹으면 다르다. 단 숯은 절 때 텐트 안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꼭 명심!!
반죽도 이미 기성품이 나와 있고, 팥도 기성품이 나와있다.
만들기도 쉽고 먹기도 편한 붕어빵~
요새는 워낙 잘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캠핑 용품점에 가면 붕어빵 틀도 많이 판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에 직접 아이들이 잡은 조개를 넣어서 먹으면 그 맛이 또 끝내준다.
캠핑장에서 요리에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고, 간단하지만
빠르게 조리하고 맛있게 먹는 걸 선호한다.
보통 가기 전에 가서 먹고 싶은 것을 음식점에서 구매를 해서 캠핑장으로 가거나
기성품이 워낙 잘 나와있어서 기성품 위주로 구매해서 간다.
밥은 햇반도 가져가지만 캠핑용 압력밥솥이 있어서 해먹기도 하고
냄비 밥 또 햇반보다는 맛이 있어서 그렇게 많이 해 먹는다.
자연을 벗 삼아 먹는 음식은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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