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지 않아 북적이지 않고, 개천에 물도 잘 흘러주어 다슬기도 구경할 수 있는 곳.
이번에 가격도 많이 조정되어 훨씬 좋아진 듯하다.
아이들 놀만한 방방이, RC 자동차 경주, 영화 시청 등의 콘텐츠는 없지만, 좀 더 자연에 가까운 캠핑을 할 수 있어서
난 이곳이 참 편하다. 아이들도 이곳에서 놀이를 찾고는 한다.
문득 캠핑이 가고 싶어지면 자리 있냐고 가장 먼저 물어보는 곳이다.
이곳 또 한 많이 알려지면 자리가 꽉 차겠지만 말이다.
09월에 다시 왔는데, 차박 사이트가 새로운 사이트로 변경되어 잘 다듬어져 있었다.
사이트 자리가 많아지고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느낌이다.
도착하자마자 다리를 만들고 싶었나 보다. 한참을 그렇게 돌을 나르더니 결국
내가 올라가도 튼튼한 돌다리가 되었다. 몇 번이고, 올라가 보라고 재촉을 한다.
자랑을 하고 싶었나 보다. 기특한 녀석.. 이렇게 또 하나를 해낸다.
둘째 넘은 돌다리에는 관심이 없다.
묵묵히 다슬기를 잡는데 여념이 없다. 이제 제법 다슬기 잡는 모습이 그럴싸하다.
돌다리가 멋지게 만들어졌다.
다시 가면 그 상태를 보존되어 있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어두컴컴한 밤 고기들도 잠을 자고 있을까 하고 조명을 미쳤더니 아니나 다를까 자고 있는 고기들이 있었다.
손으로 잡았다. 대단..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1.gif)
고기는 잠깐 구경만 하고 살려주었다. 좀 더 커서 만나자 ~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02.gif)
불멍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
가을이다. 불멍 하자.
이른 아침 어제 잡은 쏘가리 고기를 한번 더 잡아보고자 낚싯대를 들었다.
역시나 잠결에 잡힌 고기가 제정신이 든 상태에서 낚시 바늘을 물어줄 리 없다. ㅎ
간밤에 잠깐 비가 내렸다.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어넥스가 많이 졌었다.
잘 말리고 슬슬 집에 갈 채비를 한다.
오늘도 즐거운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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