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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생각일기

[생각 일기 #9] 동경

by hominic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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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보다는 시스템 관리자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리눅스, 유닉스 등 서버를 관리하는 엔지니어 말이다.

그렇지만 프로그래머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스스로가 프로그래머적인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차이 정도라고 애기 하고 싶다. 

하지만 필자는 프로그래머로 11년째 일을 하고 있다.
아직도 부족하고, 잘 하지는 앉지만 언제나 잘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프로그래머를 동경한다.

그래서 종종 유튜브, 인프런 등을 통해서 유명한 프로그래머들의 교육 및 삶의 대해서 자주 영상을 보곤 한다. 

아마도 그래서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필자의 인생 2막의 계획 중에도 윈도우가 아닌 모바일이라는 다른 영역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여전히 프로그래머들의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동경하며 말이다. 



 어린 왕자의 문장 중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문장이 있었다.

만약 당산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나무를 구해오라고 지시하지 마세요.

그들에게 바다에 대한 끝없는 동경을 품게 하세요.

 

 

문장이 좋아 보이긴 했어도 완전히 이 문장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동경은 내가 지금까지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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