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추천 시1 [생각 일기 #5] 미쳐 알지 못했던 것들 뉴스에 사건 사고가 나면 보기가 어려워 지고 가슴이 아프다. 예방 접종을 할 때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슴 쓸어 내린다. 아픈게 다 내 책임인 것 같아 미안하다. 작은 눈, 평평한 발 내 컴플렉스를 닯은 널 보고 있노라면 못내 미안하다. 니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 환하게 웃고 있노라면 나도 환하게 웃게 된다. 힘들게 한 요리를 네가 맛있게 먹어줄 때 내가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내가 나이드는 슬픔 보다 네가 커 가는 기쁨이 더 크다. 머리로 생각한 것과 가슴이 느끼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네가 나에게 오지 않았으면 미쳐 알지 못했던 것들.. 스며드는 것 -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2021. 9.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