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일기에세이1 [생각 일기 #2] 아들과의 대화 #일기 에세이 "아빠 오늘 수술해? " 아니... 수술 이제 안해 다 했어.. "그럼 내일은 수술해? " 아니 이제 수술안해도 괜찮아.. 하루 하루 매일 매일 수술하냐고 묻는 아들.. 아빠가 걱정되는 건지, 5세 아들에게는 최대한의 표현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사실 어떤 부모는 자식에게 몸이 아플 때 아프다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나의 아버지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면 아마 그리 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스물한살 무렴, 나의 아버지는 간경화로 인하여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딱 한 번 간이 안좋다고 애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어렸고, 그게 앞으로 얼마나 큰 시련이 될지는 미쳐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만약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아니면 갑작스럽게 보내지 않을 최소한의 시간을 남겨놓았.. 2021. 7.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