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름다운 시1 [생각 일기 #3]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언제 였을까? 팟 케스트가 한창 인기가 있을 무렴 자주 듣던 팟 케스트가 있었다. 신날새 해금 연주자가 운영하는 "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 이다. 씩씩하면서 차분한 목소리, 풋풋한 느낌의 감성이 느껴져 자주 듣곤 했다. 새벽 늦게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차안 어김없이 그날도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를 시청하고 있었다. 또렷한 목소리에 슬픔을 억누른 듯 시 한 구절 한 구절 읽어 내려가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때 그 눈물의 의미는 나도 잘 모른다. 아이가 태어났고, 새벽 까지 일을 하고 들어갈 때 그 시가 날 위로해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시 한 편이 많은 위로를 해주던 그날 난 아직도 그날을 또렷이 기억한다. 시의 위대함을.. 하늘 - 박노해 우리 세 식구의 밥줄을 쥐고 있는 사.. 2021. 9.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