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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학 개론 (개국 공신의 반란, 그리고 토사구팽)

by hominic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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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공신의 반란, 그리고 토사구팽 

(요약) 

새로운 국가를 만들 때는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했지만 나라가 만들어지면 서로의 관점과 이익이 충돌하기 마련이다. 회사도 나라와 똑같다. 창업 초기에는 함께 짜장면을 나눠 먹으며 회사에서 같이 잠도 자고 회사를 키웠지만 회사가 자리를 잡고 형태가 나오고 이익이 나오기 시작하면 사장과 직원은 관점과 이익이 충돌한다. 개국 공신들은 사장 앞에서 예를 지키지도 않고 절차나 시스템도 무시하며 나름대로 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나친 간섭이나 도를 넘은 관여를 하고 사장에게 가는 정보도 차단한다. 사장의 지시를 자기들 맘대로 함부로 하고 회사의 이익보다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데 관심을 두게 된다. 아래 직원들에게 자신들이 이 회사를 실제로 키운 무용담을 자랑하고 패거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친구가 사장이니 함부로 해고할 것을 염려하지 않고 누구에게 혼날 일도, 눈치 볼 일도 없는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다. 보상을 줘도 심드렁하고 혼을 내도 겁먹지 않는 상태가 이어진다.

 

그러다 보니 점차 사장과 독대가 줄어들고 가능하면 얼굴을 보지 않으려 하고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상황까지 치닫게 된다. 차라리 이들이 나갔으면 좋겠지만, 지분이라도 떼어주거나 한몫 단단히 챙겨주지 않으면 나가려 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긴장감은 계속 쌓여간다.

 

현재 이 상황에 처해있는 사장이라면 결론부터 말하겠다. 주원장 한 명을 수만 명의 신하들이 이길 수 없었던 것처럼 직원들은 결국 사장을 이기지 못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결국 일은 처리할 수 있다. 단지, 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마음먹는 일이 힘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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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입장에서 이들의 최대 장점은 충성심이지만 이 충성심에 교육이 따라오지 않으면 곧바로 배신으로 결과가 돌아온다. 교육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전문교육과 관리자 교육을 시키되, 이를 받아들이면 최고의 협력자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끝내 헤어져야 한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책,  사장이 왜 저렇게 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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