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일상일기
일상 일기 #4 겨울에 전망좋은 곳을 가다 - 무등 산장
hominic
2022. 2. 6. 11:27
728x90
반응형
겨울 십 수년만에 무등산 산장을 올랐다.
무리하게 올라가지 않고 가벼운 산책만으로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너무 오랜만에 방문이라 많이 달라져있을 줄 알았는데 기억이 하나둘 씩 나기 시작했다.
여전히 그대로였다.
반가웠다.
무등산 산장 입구에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원효사 입구로 향했다.
원효사까지는 아이들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5분 남짓한 거리에 있다.
원효사 입구에서 바라본 겨울 무등산은 상고대가 내려앉아 장관을 이뤘다.
틈틈이 등산객들도 보였다.
기회가 되면 겨울 산행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해에는 꼭 가리라..
실제 보았던 경치가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느낌이 있어 약간 아쉽다.
역시 오래된 핸드폰 카메라 기분 탓일까..
화장실도 차를 마시는 곳도 있으니 잠깐 머리를 식힐 겸 예쁜 경치를 보기 위해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나는 많이 변했는데 그래도 이곳은 여전히 그대로여서 좋았다.
높은 곳에서 지켜봐 주던 나무처럼 십 수년이 지났음에도 그대로인 듯하였다.
작게나마 이곳도 많이 변했겠지만 알아차리진 못했다.
내가 무뎌진 건지 모른척한 것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728x90
반응형